
광주시가 빛그린산단에 건설하고 있는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가 돼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관된 전장부품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내년까지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업단지에 3030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재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 연구용지(3만2989㎡)에서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핵심 기반시설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1만906㎡ 규모의 선도기술지원센터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889㎡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이곳에 들어선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179가지의 기술개발 장비를 갖춰 부품기업 수요에 따라 친환경 스마트 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차 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창업보육, 사업다각화,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지원의 핵심적 기능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같은 기반시설이 앞으로 빛그린산단의 랜드마크가 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과 생산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자동차와 관련해 신규 투자 유치가 늘어나고 미래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중심 융합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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