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5일 “2월부터 도민들이 코로나19 백신 맞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26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도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179만 명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 종사자와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등 최우선접종대상 도민들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 및 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방역당국과 시·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끌어내는 가운데,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으로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방역을 선도해 온 우리 충남이 백신 접종 또한 앞장서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
양승조 지사는 또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을 천명(擅名)했다.
그는 “충남은 2020년 기준 고령화율이 19%에 이르고 있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이 도정 핵심 정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라며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육활동이 중요하다. 걷기를 비롯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충남형 어르신 복지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구축한 도민 함께 걷기 앱 ‘걷쥬’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220만 도민 걷기 운동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고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을 ‘충청남도 걷기 원년’으로 삼고, 30만 가입자를 목표로 도민 건강수명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 앱에 가입해 월 20만보 이상 걷기 실적을 달성할 경우 건강 관련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어르신 호응 유도를 위해 보다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독거노인 공동생활홈을 올해 11개소 확대, 도내 총 91개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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