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배달앱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결제금액은 1조440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연간 결제금액은 2018년 3조9000억원, 2019년 7조원, 2020년 12조2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조사결과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타 중소형 배달 앱의 결제금액 등은 제외된 수치다. 측정에서 제외된 결제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배달 앱 시장규모는 더 크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배달 앱의 결제금액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배달 앱 사용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배달의 민족의 사용자는 1373만명, 요기요는 717만명, 쿠팡이츠는 258만명으로 3개 앱 모두 역대 최대 사용자를 기록했다.

와이즈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연간 결제액 추이[사진=와이즈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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