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알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생인 하알라는 대한항공 전 승무원 출신으로, 본명은 하선우다.
최근 활동명과 동명인 유튜브 채널인 '하알라'를 운영하고 있는 하알라는 채널 구독자 수가 48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 많은 유튜버다. 대한항공을 그만둔 후 하알라는 아프리카 BJ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아프리카TV BJ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하알라는 24일 유튜브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분 30초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내용인 즉, 췌장암 2기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하알라는 "제가 당분간 방송을 안 하게 될 것 같다. 가뜩이나 방송도 계속 지체됐는데 여러분에게 이런 얘기를 해서 죄송하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고민이 컸는데, 방송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 쉬는 게 지금 저한테는 최선이라 그렇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알라는 "혹시 (방송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면 켤게요. 2년 동안 방송 잘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중단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알라는 지난해 5월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은 후 수술을 해 회복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건강 상태가 다시 안 좋아져 회복을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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