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다음달 10일까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신청·접수받는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주도형 자립형 마을 육성을 통한 주민화합 및 마을자치기능 향상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군은 지난해 2억 8000만원을 투입하고 사업 공모를 통해 16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일 전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청곡2리 마을 외 3개 우수마을을 선정했으며, 지난 19일 시상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3억 1800만원의 예산으로 주민 제안에 의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공동체(15개 마을 내외)에 공동체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설치 등 하드웨어 사업은 최대한 배제하고 프로그램 및 활동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우선 지원하며, 소득 창출 사업은 타 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청 금액의 10% 이상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동일 사업에 대해 국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거나,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숙원사업, 주민 참여 없이 현금성으로 추진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서식을 다운받아 사업신청서·공동체소개서·사업계획서를 구비해 읍면사무소 및 군청 자치행정과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오는 2월 중 서류 심사 및 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 마을에 대한 사전 교육 및 컨설팅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로서의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주민주도형 자립형 마을을 육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동이 제한돼 사업내용이 일관되고 단순화 된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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