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서울 확진자 127명…광주 집단감염으로 전국 확진자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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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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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이 발생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동안 파악된 확진자 수다.

이 시간 기준 서울시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690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같은 시간대에 발생한 98명보다 29명 많다. 1주 전인 지난 19일(140명)보다 13명 적다. 두 날짜의 하루 전체 확진자는 104명, 143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329명이었다. 서울 112명, 경기 106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 230명이 몰려 있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227명보다 102명 많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전날인 25일에는 오후 6시 이후 127명이 추가돼 최종 3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최근 1주일사이 일별 전국 확진자 수는 404명, 400명, 346명, 431명, 392명, 437명, 354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일별 300명 초과' 수준으로 내려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

하지만 IM선교회 산하 선교사 양성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71명,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 및 북구 교회에서 31명, 용산 미군기지에서 30명, 서울 중구 직장에서 13명, 경기 구리시 보육시설에서 10명 등이 발생했다.

오늘 오후 9시경 대전 IEM국제학교에 이어 또다른 IM선교회 산하 시설인 광주 TCS국제학교 등에서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 일별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할 전망이다.
 

[사진=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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