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4개 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 33명, 내국인 근로자 28명 총 6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 동일 공간에 2인 이상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선적으로 관내 기업체 기숙사 현황을 파악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근로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1인 거주를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인력회사에 등록된 일용직 근로자들 또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잘 이행하여 주신 시민분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해 안타까움과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집단 감염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로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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