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020년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로 등극했다.
28일 실시간 음악차트 집계 회사 ‘한터차트’는 김호중이 2020년 연간 음반차트 남성 솔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김호중이 판매한 음반은 105만5142장이다. 데이터 집계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 판매량에는 ‘우리家’, 'CLASSIC ALBUM VOL.1: MY FAVORITE ARIAS', 'CLASSIC ALBUM VOL.2: MY FAVORITE SONGS' 등 김호중이 발매한 모든 앨범이 포함됐다.
김호중에 이어 2위는 백현(94만6123장), 3위는 강다니엘(59만7165장)이 차지했다. 카이는 29만9332장으로 4위, 태민은 26만5823장으로 5위에 올랐다.
또한 김호중 앨범 ‘우리家’는 지난해에만 53만2108장이 팔리며 2020년 단일 음반차트 종합부문 8위를 차지했다. 남성 솔로 부문에서는 백현 미니앨범 2집 ‘DELIGHT'(92만6624장)에 이어 2위다.
앞서 지난 10일 김호중은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 김호중은 “신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선물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월 10일부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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