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굿디자인 간판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굿디자인 간판지원‘ 사업은 관내 사업자등록 업소의 간판 신규·교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개 업소당 △ 신규의 경우 간판 설치비용의 50% 최대 150만원 △ 교체의 경우 9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로, 희망자는 평창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군청 도시과 경관관리팀으로 방문 혹은 우편 제출하면 된다.
다만,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동안 이내 간판 정비·개선사업에 참여했거나 지방세·세외수입 등 체납이 있는 업소는 제외된다.
도시과 이혜진 주무관은 “추후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약 17개 업소를 선정 후 오는 3월 중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새로 설치되는 간판은 친환경 LED 간판으로 제작돼 미관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의 효과도 있으므로 간판 개선 및 설치비 지원을 원하는 관내 사업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속에서 이번 간판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개선 사업을 확대해 주민들께 깨끗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3년간 본 사업을 통해 총 119개 업소의 간판 교체 및 신규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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