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작년 매출액 11조174억원…전년비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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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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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IT투자 회복"

  • 디지털전환 컨설팅·클라우드전환 주력

삼성SDS는 작년 한 해 경영 실적으로 매출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회사측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기관의 IT투자가 회복되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매출 가운데 IT서비스는 5조31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7788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물류BPO 부문 매출은 5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각각 17.7%, 29.1%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ERP·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매출 3조465억원, 13.0% 감소한 영업이익 2838억원이다. 직전 분기인 3분기 대비로는 각각 2.6%, 29.1% 증가했다.

4분기 매출 가운데 IT서비스 사업은 1조3743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전환, 차세대ERP시스템 구축,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도입 등 대외사업 확대로 3분기 대비 3%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분기 물류BPO 사업 매출은 3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6723억원이었다. 항공·해상 물류운임 상승,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사진=삼성S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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