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이달부터 봄철 산불방지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산불 조심 기간은 104일로 오는 5월 15일까지다.
양구군은 이 기간에 산불방지 대비태세 확립,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의 효율적 운영, 산불 진화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지난 29일 봄철 산 불조심 기간 운영될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인화물질제거단 등의 발대식을 가졌다.
또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 발생 시 현장 진화 지휘체계 유지, 관계기관과 산불방지 공조 체제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산불인력 및 감시·진화자원도 확보해 양구읍과 남면, 동면 등 3곳에 감시초소도 운영한다.
이밖에 산불 전문예방진화대는 주 1회 이상 반복훈련으로 진화 능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및 단체와는 보유자원 및 비상 연락망 점검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어 산불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산불 ‘0’을 목표로 예방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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