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한민국 포도수출 전국 88% 담당...이 중 93%가 샤인머스캣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2-02 0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상북도 포도 수출 주력품목인 샤인머스캣.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해 국내 전체 포도 수출액 3074만 달러 중 88.1%인 2709만 달러를 수출해 국내 포도 수출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9년도부터 샤인머스캣의 도내 재배면적이 급증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샤인머스캣은 가격폭락이 예상돼 정부도 식재에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주요 수출국인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수출국가의 다변화에 힘입어 상황이 반등했다.

특히 경북도가 수출로 수급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홍보판촉’을 통해 일본, 필리핀 등 신시장 개척을 하고,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주요 수출국가 바이어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로 수출물량을 확대한 덕분이다.

아울러, 수출단지의 저온저장기술을 통해 선적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시장에 대량으로 동시 공급돼 현지가격 폭락을 방지했던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에서는 공세적인 포도(샤인머스캣) 수출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국가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상북도 스타 품목인 샤인머스캣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며, 저온저장시설지원 등을 통해 수출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에서도 제값을 받도록 해외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