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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이에 화이자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는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이다.
4일 오전 9시 기준 엔투텍은 전일대비 1.44%(45원) 하락한 308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35%(30원) 하락한 1245원에, 안트로젠은 0.46%(300원) 하락한 6만4500원에 거래 중이며, 파미셀은 0.34%(50원) 상승한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3일 식약처는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인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물량은 11만7000회분(도즈)이며, 세부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부터 수입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인 한국화이자를 통한 백신 수입은 현재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5일 식약처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 측은 "품목허가가 2월 내로 이뤄지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불가피하게 특례의 절차를 통해 이번 물량에 한해 승인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 국내 공급 물량이 확정되고 나면 물량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코백스를 통해서 확보하고 추후 질병청과 품질검증방법에 대하여 협의해 (품질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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