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냐, 블랙핑크냐…키즈 초이스 어워드 '페이보릿 뮤직그룹' 부문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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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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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블랙핑크가 미국 '키즈 초이스 어워드' 페이보릿 뮤직그룹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K-POP의 위상은 어디까지일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미국 '2021 키즈 초이스 어워드' 페이보릿 뮤직그룹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988년부터 시작해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 프로그램, 음악 분야로 구분해 시상한다. 

3일(현지 시각) 니켈로디언이 공개한 후보 명단에서 BTS는 '페이보릿(favorite) 뮤직 그룹'과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다이너마이트'로 '페이보릿 송' 부문 후보가 됐다.

BTS는 지난 2018년 개최된 키즈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스타상'을 첫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뮤직그룹'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핑크는 올해 '페이보릿 뮤직그룹' 부문 후보에 BTS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상을 둘러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블랙핑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은 '페이보릿 뮤직 컬래버레이션'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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