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명예훼손 혐의 유튜브 운영자 4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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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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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당대표측 "기사 통해 알게 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건설사 삼부토건이 '테마주 주가조작설' 등을 제기한 유튜버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달 13일 고발뉴스·김두일TV·곽티슈·열린공감TV 등 4개 유튜브 채널 운영자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고발뉴스 운영자 이상호 기자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동생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계성', '삼부토건과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되는 당위적 필요' 등을 언급했다. 김두일TV는 '이낙연과 삼부토건 그리고 옵티머스' 등 제목을 달아 방송을 했다.

함께 고소된 곽티슈·열린공감TV도 테마주 주가조작설 관련 의혹을 내보냈다.

삼부토건 측은 전문경영인인 이계연 대표이사 명예를 훼손한 것이고,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낙연 당대표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 통화에서 "기사를 통해 (고소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관련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계연 대표이사는 이낙연 당대표 동생으로 삼성화재·한화손해보험을 거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삼환기업 대표를 맡았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10월 이계연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같은 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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