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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11년 암투병 끝 사망...'충무로의 별' 발자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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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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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친구' 스틸컷]



배우 김보경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5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보경은 11년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은 이날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김보경은 2011년 영화 '친구'에서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사진=영화 '기담' 스틸컷]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기담', '파주' 등에 출연해 특색있는 마스크와 무게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드라마 '하얀거탑' 스틸컷]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김명민과 내연관계에 있는 와인바 사장 강희재 역으로 출연해 브라운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보경은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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