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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김천시 '경제·미래·민생'에 방점···총 400억원 예산 일자리 정책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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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입력 2021-0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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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은,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든다

[김충섭 김천시장[사진= 김천시 제공]]

민선7기의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김천시는 2021년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무엇보다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시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김천시의 시정 방향 역시 오늘의 행복을 지키는 생활정책과 미래 자족도시로 가는 희망정책을 더해 ‘경제’, ‘민생’, ‘미래’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민선7기 2년 6개월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김충섭 김천시장의 올 한해 김천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살펴본다.

◆ 김천시, 공약 실천 우수도시 '162개 기관 표창 수상'

우선 김천시는 민선7기를 맞아 자타가 인정하는 공약 실천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일자리 대상, 행복 지수 종합 대상 등 162개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천∼거제간 남부 내륙 철도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해 수도권 수서에서 김천, 거제를 연결하는 중.남부 내륙 노선을 확정 해 광역 교통망의 확충으로 미래 김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 했다.

179개 기업에 1조3000억원 투자유치, 6천 여 개 일자리 창출로 김천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석을 놓고 자동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 신선식품기업 대정, e-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의 첨단물류단지,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 아얀테첨단소재 등 179개 기업을 유치하고 자동차 튜닝·산업용 드론·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산업단지 조성 등 관련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했다.

사명대사공원 전국 관광명소, 1박2일 체류형 관광의 인프라를 구축해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체류하며 즐기는 관광으로의 변신을 시도 했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 생활 거점 육성, 상하수도 확충으로 농촌 지역의 정주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샤인머스켓 등 고소득 작물 개발과 베트남 수출 확대, 양파·딸기 수출 등 신규 수출 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김천시 가족친화기관 인증 및 여성친화도시 선정으로 시민들의 삶향상되고 있다.그리고 민선7기 조직개편과 읍면동 인사교류 확대로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평적이고 탄력적인 팀제 도입, 복지환경국, 관광진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신설을 통해 기능을 전문화시키고 일과 시민중심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했다.

‘시민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맟춘 2021년의 김천시정 운영 방향을 살펴본다.

◆ 민생 안정과 복지 서비스 확대

김천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더욱 자세히 살피고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여 건강한 사회 활동을 지원한다.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는 보다 전향적으로 대처해서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산모・아기 돌봄 사업 확대와 직장 맘 지원 센터 구축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 급식 확대로 교육 경비 부담을 줄이고, 진학・진로 컨설팅 및 진로 적성 체험 센터 운영으로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도 확대한다.

김천시는 올해에는 총 400억원의 예산을 일자리 정책에 투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층별·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마무리에 접어든 3단계 일반산업단지의 에 이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준비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등 생산 기능을 고도화 해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수출 강소 기업 육성을 위한 해외 시장 개척 사업의 지원을 늘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지원, 김천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 시장 활성화 지원 등 골목 상권 활성화로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미래 먹거리 3대 산업 '자동차 튜닝·초소형 전기차·스마트물류' 육성

민선 7기 출범 이후 새로운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튜닝, 드론, 초소형 전기차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2만평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 복합 단지는 자동차 튜닝의 메카로 만들고, 비수도권의 대표적인 국가 드론실기시험장과 융·복합드론 인프라 구축을 통해 김천을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자율 주행 셔틀부품 개발 및 고도화와 플랫폼 등 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여 관련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한 첨단물류센터 및 스마트물류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 도시로 만든다.

또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은 지역의 역동성과 경쟁력을 높여 준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 김천-전주 간 동서횡단철도 등 십자축 광역철도망 완성에 탄력을 붙여 나가고, 국도 3호·59선 확장 등 광역 도로망 확충과 함께 시청-혁신 도시 간 강남북 연결 도로, 교동택지-산업단지 간 도로 개설을 통해 시가지 내 교통 체계를 개선한다.

김천시는 지역의 양대 발전축인 혁신 도시와 원도심은 골고루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복합혁신센터에 이어 혁신도시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어린이・가족 생활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도심 재생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황금동과 평화동 사업은 올해 마무리하고,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감호시장과 중앙시장 일원에 263억원을 투입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도 추진해 김천을 사람과 자본이 모여들고, 삶이 편안한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관광+스포츠 산업화, ‘스포노믹스’ 추진

김천시는 관광과 스포츠를 연계한 컨텐츠를 발굴해 적극적인 도시 마케팅을 추진한다. 직지사 권역, 부항권역, 증산권역, 도심 권역 등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 벨트를 구축한다. 사명대사공원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해 명실상부한 김천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고, 감문국 이야기나라,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지옥 테마 체험관, 교동 연화지 일원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해 나간다.

김천시는 스포츠 특화도시로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이벤트를 융·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스포노믹스(Sponomics)를 추진한다.

제2종합스포츠타운과 복합 운동장, 야구장 조성, 실내 사격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한다. 대규모 종합대회와 전지 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시민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도 지원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김천 상무FC를 통해 김천의 브랜드와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해는 참 힘든 한해 였다”고 술회하며 “연초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일년 내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래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채택한 저력의 도시 김천은 지금까지도 잘 극복 해 왔듯이 올해도 잘 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무한한 협조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김시장은 지난해의 일들을 회고 하며 “2021년의 시정 추진 방향을 ‘민생과 경제’에 중점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 확보의 일환으로 우량 기업의 유치에 힘을 써 산업 용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천 주위에 있는 천혜의 자연과 명승·고찰등을 십분 활용해 스토리텔링의 개발과 가족형 테마 관광지 조성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하며 “올해 한해 능력과 정열을 총 동원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경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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