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풍수해·지진·생활안전·디지털시스템' 4대 분야 전 방위 도민안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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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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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일 도민안심 행복경북 실현'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65일 도민안심 행복경북 실현’을 제1과제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풍수해, 지진, 생활안전, 디지털시스템 등 4가지 분야에 집중한 전 방위적 도민안전시스템 구축에 매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강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풍수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도에서는 작년 피해를 입힌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피해복구를 위해 2468억 원을 투자하며 올해 우수기 전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동시에, 풍수해로 인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7개 사업 217지구에 2849억 원을 투자해 재해에 안전한 경북 실현에 앞장선다.

또한, 포항지진특별법 후속조치로 피해구제 지원금 국비 300억원을 확보하고 이르면 4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며, 포항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특별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지진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물 177개소에 227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내진 보강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지진방재 대비시스템 구축과 지진대응 맞춤형 교육·훈련도 적극 시행해 나간다.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도민안전보험 지원, 생활안전시설물 설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새롭게 추진하여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매년 교통사고 사망률 10% 감축’을 목표로 2019년 첫 시작된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는 2018년 418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20년 362명까지 줄어 큰 성과를 보았으며, 사업의 효과가 큰 만큼 올해는 50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과 이재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과 구호물품을 신속 지원해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를 돕는 등 재난대비 생활안전망도 강화해 나간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재난대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여름철 자연재해(태풍·집중호우)에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차량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oT 기술을 탑재한 침수위험 알림서비스 시스템을 14개 시군 32개소에 82억원을 투자해 구축한다.

태풍 및 집중호우로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 23개 시군 83개소에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을 마련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재난안전 연구개발에도 주력해 게임으로 즐기는 안전교육 플랫폼이 올 연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생체신호·가스감지 측정기능 화학보호복 개발, AIoT기반 3종 집합시설물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종 재난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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