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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내일 최종점검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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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2-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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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2시 결과 발표 예정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가 오는 10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자문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 회의가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당일 오후 2시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 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 등 3단계 전문가 자문 절차를 두고 있다. 최종점검위는 앞선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심의 권고 사항과 의견을 살펴본 뒤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검증자문단 회의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18세 이상 연령층 모두에게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후 열린 중앙약심은 만 18세 이상에 허가하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둘러싸고 유럽에서도 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 권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영국은 18세 이상에 대해 접종을 진행해왔고, 65세 이상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선 고령자에게는 효과가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접종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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