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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다.
9일 오전 10시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60%)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1400원(1.69%) 오른 8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두 종목을 각각 21만4970주, 71만7421주를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주요 3대 지수들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3%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효과로 반도체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에도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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