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혁신의 끈 놓지않는 강원랜드

  • 기업성장응답센터 통해 규제 혁신 공로 인정

강원랜드는 자체 개발 슬롯머신 KL Saberi 100대를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 설치했다.[사진= 강원랜드 제공]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랜드가 혁신을 외치며 다양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강원랜드의 혁신 의지는 지난해 10월 본사에 설치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규제혁신 전담창구인 이 센터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 및 애로사항의 개선사항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강원랜드는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임대업장과 구매, 공사, 용역 등 협력업체의 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혁신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대상'을 통해 확인됐다. 강원랜드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기업성장응답센터의 운영과 규제애로 개선에 대한 노력 덕분이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1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적극행정의 사례로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민·관·공 협업 프로젝트다.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을 선발·육성하고, 폐광지역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그밖에 강원랜드는 내부적으로도 카지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체 개발 슬롯머신 KL 사베리 100대를 강원랜드 카지노에 설치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영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지만,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강원랜드는 이번 설치를 통해 대당 4500만원에 구입하던 외산 슬롯머신을 자체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강원랜드는 4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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