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비 또는 눈이, 전라권(남해안 제외)과 경북서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로 관측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중부지방에는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어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전까지 경상권(동해안 제외)과 충북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낮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글피(18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1~9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모레(17일)는 내일보다 3~5도 가량 더 낮아지면서 강원영서는 영하 15도 이하, 경기북부와 동부, 충북과 경북북부, 전북동부에는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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