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N은 전기자동차(EV)를 일반가정에서 충전할 때, 전기요금을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사진=PLN 제공)]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LN은 13일, 전기자동차(EV)를 일반 가정에서 야간에 충전할 때 부과되는 전기요금을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인하를 통해 EV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할인되는 시간은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보브 사릴 이사(영업, 고객관리담당)는 EV가 보급되면, 가정에서 충전하는 EV이용자 비율이 많아질거라면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홈 차징 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PLN은 지금까지 전국 12개 도시 22곳에 일반충전소(SPKLU)를, 반텐주, 서자바주 반둥, 발리섬 등 총 33곳에 일반 배터리 교환소(SPBKLU)를 설치하고 있다. 1월 하순에는 이들 공공 충전시설에서 충전용량 관리 및 충전요금 지불 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하는 등, EV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31년에는 전국의 충전소가 약 3만 2000곳까지 늘고, EV차량대수가 약 33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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