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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수출은 순풍…2월 1∼10일 수출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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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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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평균은 39.3%↑…자동차 석유제품도 회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실적은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큰 폭의 상승을 예고했다. 이달 10일까지 집계된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0%가량 급증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8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1%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73억4000만 달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7일보다 1.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율도 39.3%를 기록했다. 매일 수출액 5억9000만달러가 늘어난 셈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57.9%), 무선통신기기(88.0%), 승용차(102.4%), 자동차 부품(80.6%), 석유제품(37.5%) 등에서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줄곧 부진을 보였던 석유제품도 지난달에 이어 플러스 흐름을 나타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65.7%), 미국(91.4%), 유럽연합(EU·126.1%), 베트남(64.3%), 일본(43.5%), 중동(29.2%) 등 주요 시장의 수출이 대체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2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9%(85.4억달러)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1.5%), 원유(26.7%), 석유제품(52.4%), 가스(182.9%), 기계류(57.4%), 정밀기기(40.8%) 등 수입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도 중국(162.5%), 미국(45.1%), 중동(40.0%), EU(58.7%), 일본(37.8%), 호주(147.3%) 등으로부터 고르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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