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작년 매출 전년比 17.2% 성장...‘매출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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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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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 성장해 818억원 기록...창사 이래 최대 실적

SK매직이 코로나19에도 창사 이후 제일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더욱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15일 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보다 17.2%,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렌탈 누적계정도 지난해 200만을 돌파했다.

가전업계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가운데 SK매직 역시 식기세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선전한 게 이와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 렌털업계의 특성상 코로나19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관리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출시하고, 식기세척기 제품의 살균·소독 기능을 강조하는 등 소비자 수요 성향에 맞춰 대응했다.

SK매직은 2016년 11월 SK네트웍스로 편입된 후 4년간 성장을 거듭한 끝에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SK매직의 매출은 2.2배, 렌털 누적계정은 2.1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와 같은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사업 모델 빌드업 △차별화 제품, 새로운 아이템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SK매직의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시장의 규칙을 깨고, 제품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연구개발과 품질, CS,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SK매직 매출 추이.[사진=SK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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