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확진자 발생 이후 10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다.
설 연휴(지난 10일~13일) 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KTX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KTX 인원 제한 등으로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은 소폭 증가했고, KTX는 창가 좌석만 운영 및 이동자제로 인해 지난해 추석 연휴(2만 3677명, 하루 평균 4735명) 대비 방문객 수가 하루 평균 4532명(4.2%)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오죽헌·솔향수목원·바다부채길 등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도 지난해 추석 연휴(2만 5754명, 하루 평균 6438명) 대비 10% 감소(하루평균 577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윤동 행정지원과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피로감을 고려해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조정됐지만,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설 연휴처럼 안전한 강릉을 위해 시민 모두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아레나경기장’에 접종센터 부지를 확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백신의 특성에 맞는 초저온냉동시설 등을 갖추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확보해 적기에 개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시작으로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정신재활시설 등 고위험시설 순으로 진행해 오는 7월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광구 질병예방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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