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난해 1억원 고소득 농가 5547가구···해마다 늘어

  • 50대 농업인 가장 많고 축산농가가 38% 차지

전남에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축산농가가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50대가 가장 많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남 농가소득 5000만 원 이상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연 소득 1억 원 이상 농가는 5547가구로 1년 전보다 7.4%인 381가구가 늘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농가는 4177가구로전체 고소득 농가의 75%를 차지했다.
 

[사진=전라남도 제공]

또 2억 원 이상 5억원 미만이 20%인 1127가구고 5억 원 이상도 4%인 243가구로 나타났다.

경영형태로 보면 축산농가가 2115호로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쌀과 보리 같은 식량생산 농가가 1922가구(35%), 채소 747가구(14%), 과수 271가구(5%), 유통 253가구(5%), 특용작물 95가구(2%), 화훼농가가 53가구(1%)였다.

시·군별로 해남군이 604가구(10.9%)를 기록했고 다음이 강진군 565가구, 고흥군 552가구, 영광군 445가구였다.

나이로는 50대가 가장 많아서 1925가구(35%), 60세 이상 64세 미만이 1391가구(25%), 65세 이상 1221가구(22%), 40대 721가구(13%), 30대 260가구(4%), 30대 미만은 29가구(1%) 였다.

지난 2016년 4342가구였던 것이 2017년 4562가구, 2018년 5027가구, 2019년 5166가구, 2020년 5547가구로 최근 5년간 매년 증가했다.

전라남도는 고품질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규모있게 경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코로나가 유행하자 전라남도는 온라인 쇼핑몰과 학교급식 장터를 여는 등 판로를 늘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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