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4인 확정…김정태·함영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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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2-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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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 후보를 확정지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군 4명(내부 3명, 외부1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에는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로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회추위는 지난 1월 써치펌 선정 후, 14명(내부 9명, 외부 5명)의 후보군을 정한 바 있다. 이어 이날 4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기준을 다각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며 “미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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