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예비사위 김영찬의 상견례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17일 오후 5시 방송되는 카카오TV 예능프로그램 '찐경규'에서는 이경규와 이예림의 '취중진담' 토크가 그려진다.
앞서 전날 카카오TV 공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천하의 예능 대부를 떨게 만든 주인공! 딸 예림이와 함께하는 만취가 시급한 취중찐담. 찐경규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소개글과 함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단둘이 술집을 찾아 진솔한 얘기를 나눈다. 이경규는 "네가 나오면 왜 이렇게 내가 불편하지? 넌 편해?"라고 물으며 "일단 뭐 시키자"고 소주 40병과 맥주 60병을 주문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딸 이예림의 상견례를 언급하며 "내 생에 진짜 어색했던 건 처음이었다"라며 "나는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아무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예림은 "약간 '한끼줍쇼'처럼 하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방송인 자아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며 "방송 촬영을 3시간 동안 찍는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예림은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 열애 끝에 올해 하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예림은 이경규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과 구해령'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김영찬은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경남FC 소속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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