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8일 서울 최저 영하 10도...호남·서해안 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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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2-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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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낮부터 추위 풀려...당분간 맑은 날씨 이어질 듯

18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이 1도에 그치는 등 추위는 쉽게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8시 현재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순창군에는 20㎝에 가까운 눈이 쌓였다.

현재 전북 순창군·정읍시에는 대설경보, 그 외 호남과 제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다.

일부 지역에는 18일까지 눈이 예보됐다.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한반도 서쪽에서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 호남에는 최고 8㎝가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에도 1~5㎝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내일도 맑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지만 동해안과 서울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화재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강추위는 19일 낮부터 풀리고 주말부터는 초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한 시민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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