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오는 25일 공식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 위치한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실증·투자·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과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으론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지원시설이다.
60여개 사무실과 150석 오픈공간, 화상회의실을 포함한 40여개 회의실,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실증지원랩, 그룹코칭실, 다목적홀, 휴게실 등 업무에 최적화한 시설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민간 주도 S2B브릿지(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품(POOM)'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25일 개소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입주기업과 액셀러레이터, 협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상을 여는 새로운 시작,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주제로 열리는 개소식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온·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부대 행사로 온라인 컨퍼런스와 명사 강연도 진행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최정우 뷰티앤케이 대표, 김태용 EO스튜디오 대표,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 도약을 이끌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드디어 첫발을 뗀다"며 "앞으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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