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첫걸음은 학습]② 서점가도 지금은 ‘재테크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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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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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서점가에서도 재테크 관련 도서가 완전한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각 서점별 상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뒤, 오랜 기간 장기집권 하는 추세다. 이는 연초 자기계발서나 외국어학습서가 유행을 얻던 예년 흐름과 대비되는 기조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올해 중순까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적의 인기가 높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이 쓴 '주린이’(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톱 77'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예스24에서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책에는 주식초보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모두 담겨있다. 액면분할, 배당, 공매도 등 주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주식용어에 대한 설명부터 왕초보 주식개념, 필수 투자지식까지 정보 제공 범위가 다양하다. 염 부장은 “냉혹한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입지 않도록 도와주는 안전판이 되고자 쓴 책”이라며 “주식초보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한데 모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과 주식 투자 열풍 관련 도서도 여전히 인기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지식노마드)과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페이지2북스) 등이 대표적이다. 부자되는 습관은 주식과 펀드 투자 초보자들이 참고하기 유용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오를 곳만 오른다는 부동산과 관련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지역 20곳을 엄선해서 분석해준다.

국제금융의 흐름을 예측하는 서적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부의 대이동'(페이지2북스)의 경우, 달러와 금의 흐름에 따른 투자 전략을 담았다. 세계의 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등 돈의 흐름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조언을 한다.

이외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돈 버는 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담은 ‘돈의 시나리오’와 주식 전문가 윤재수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도 많은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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