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안유동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항공기에 대한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기 엔진 및 기체부품 부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디펜스도 국내 예정된 납품스케줄과 사우디아라비아 비호복합 수출 등으로 매출 및 이익성장이 기대되고 테크윈과 파워시스템 등도 투자회복에 따른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1조7242억원(+7.9% YoY) △영업이익 762억원(+117.1% YoY, 영업이익률 4.4%) 등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시장예상치를 각각 19.4%, 26.1%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4분기 실적은 에어로스페이스와 테크윈의 실적개선이 견인했다. 에어로스페이스는 GTF엔진 RSP비용 정산에 따른 환입(약 200억원)과 군수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4Q19 적자 114억원→4Q20 흑자 158억원)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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