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경기 연천군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유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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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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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경기 연천군수가 2일 오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공식화했다.

김광철 군수는 2일 오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통큰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내 부재중인 교육 인프라의 역할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약해 연천BIX(은통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과학진흥원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지원을 고려하면 진흥원의 이전 위치는 연천 BIX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연천은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17개 시·군 중 유일하게 대학교가 없는 지역이다.

진흥원이 유치되면 창업, 사업화, 교육지원 사업 등이 가능해 BIX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크고, 교육인프라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공공기관 이전이 또 무산된다면 4만 3000여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속에 감내해 왔던 고통을 다시 겪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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