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지역적 특성의 관계로 지역 내 요양 병원 및 요양 시설이 집중돼 있어 이번 백신 접종의 의의는 크다
이로서 청도군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나 집단 면역의 길로 한걸음 내 딛어 일상으로 한발짝 다가서는 단초를 마련했다.
이날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을 찾은 이승율 청도 군수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내 1호 접종 대상자인 하종성(60) 진료 과장의 접종을 참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접종을 마친 하씨는 "입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접종을 통해 이제 보다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이날부터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 등 총 15개소의 종사자와 65세 미만 입소자 751명에게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접종에 앞서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을 사전 방문해 예방 접종 장소 및 백신 보관 냉장고 등을 사전 점검했다. 또 접종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사전 교육했다.
이 군수는 "오늘은 우리 군의 코로나 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이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서 "“접종 전후로 이상 증후가 발생하지 않는지 세밀하게 살펴 안전 접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전 군 민들 대상으로 하는 접종에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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