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현장에서 답 찾겠다”···민선 7기 공약 및 시정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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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3-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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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내면·서면 찾아 ‘산내슬로시티·심곡지 둘레길’ 추진 현황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일 서면을 찾아 ‘심곡지 둘레길’ 조성사업과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 등에 대해 보고받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마을 곳곳을 돌며 민선 7기 공약 사업은 물론 주요 시정 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탓에 제한적이지만 마을 대표들도 일부 참석하면서,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소통·공감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주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산내면과 서면을 찾아 ‘산내슬로시티 공동체마을’ 조성사업과 ‘심곡지 둘레길’ 조성사업 등 민선 7기 주요 공약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경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주시의회 장동호 의원과 박광호 의원도 현장 점검에 동행해 전방위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주 시장은 먼저 ‘산내 체육공원’을 찾아 ‘산내 슬로시티 공동체 마을 및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과 ‘광역상수도 공급’, ‘건천~산내~청도 구간 국도 20호선’ 개량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산내면의 청정환경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올해만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사과, 고추, 곤달비, 단고사리, 벼 등 5개 농작물의 친환경 재배와 GAP 및 무농약 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낙영 시장은 “오염되지 않은 산내면의 청정 자연과 친환경 농업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슬로시티 조성에 산내의 미래가 있다”며, “산내가 전국 최고 친환경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이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주 시장은 서면으로 자리를 옮겨 ‘심곡지 둘레길’ 조성사업과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등 서면의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심곡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시가 예산 55억 원을 들여 길이 2.5km의 둘레길과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은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관이 이미 설치된 건천읍에서 서면(아화1·4리)까지 공급관을 추가로 잇는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공급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 시장은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심곡지 둘레길을 조성하겠다는 서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심곡지를 SNS상에서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과 연계한 명품 둘레길로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면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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