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국에서 굴착기 총 1054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판매량인 482대의 3배(264%)가 넘는 수치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총 2561대다.
이 같은 실적 호조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국 시장 점유율이 7.1%를 기록하며 중국에 진출한 굴착기 해외기업(MNC) 중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굴착기 1만8686대를 판매하며 최근 10년간 최대 판매고도 나타냈다.
중국 굴착기 시장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월별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굴착기 시장 판매량은 총 2만45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이는 2월 판매량 중 역대 최대 수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대형 기종과 휠 타입 판매를 늘리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 작년 대비 23%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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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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