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는 전일 공시를 통해 탑머티리얼의 주식 18만7688주를 161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코윈테크는 탑머티리얼의 주식을 총 50% 보유하게 됐다. 그러면서 최대주주 및 지배회사 관계를 확보하게 됐다.
코윈테크는 이번 지분 인수로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소재 부분까지 넓힌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탑머티리얼은 차세대 코발트프리 양극재를 개발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등에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의 2차전지 공장 건설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레퍼런스를 통해 현재는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의 2차전지 신설업체의 전극공정부터 활성화공정까지의 공정 설계부터 장비 공급(외주) 및 생산 안정화를 턴키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소재로의 사업영역 확대는, 2차전지 산업내 핵심 기술 및 레퍼런스의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해외 2차전지 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특히, 탑머티리얼의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 시스템 엔지니어링 레퍼런스 및 고객사와의 관계를 활용해 코윈테크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시장점유율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2차전지업체의 영업활동 및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탑머티리얼의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2차전지 소재에서 장비까지 모두 아우르는 2차전지 토탈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