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 지지도 38%·부정 평가 54%…LH 투기 의혹 사태 여파

  • 전주 대비 2%p↓…다시 30%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소폭 하락이기는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파장이 전반적인 국정 지지도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3월 2주(9~11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38%가 긍정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응답자의 54%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3%p 상승한 수치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였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

실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31%)을 첫 손에 꼽았다. 긍정 평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6%)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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