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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 취업 청년에 전기차 ‘조에’ 제공…월 20만원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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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3-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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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업단지에 취업한 청년들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조에(ZOE)’를 2년간 월 임차료 20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의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 중인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에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으로 선정된 조에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춘 드림카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70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9일까지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월 20만 1000원(26세 이상), 월 25만9000원(26세 미만)의 임차료만 부담하면 된다.

르노삼성차는 조에를 이 사업에 새롭게 지원한다. 조에는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 이용 시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km의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청년 취업 촉진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그리고 전기차 보급 확대라는 이 사업의 목적 실현에 조에가 보탬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르노의 전기차 조에.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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