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유치하자"···경기 양평 민·관 유치전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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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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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 퍼포먼스에 범군민추진단 활동 본격화'

양평군 사회복지협의회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위한 응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경기복지재단을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유치대상으로 정하고,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최근 경기복지재단 유치 선포 및 발대식을 열고 유치전을 공식화했다.

또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공무원, 사회복지기관·단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복지재단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경기복지재단은 양평으로'라고 적힌 대형현수막을 들고 드론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복지재단 유치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염원을 대신했다.

군은 군민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앞으로 관내 12개 읍·면에서 퍼포먼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기복지재단을 양평으로 유치하자는 군민들의 염원을 볼 수 있었다"라며 "군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한 유치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 유치 범군민추진단(이하 추진단)도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단은 백종덕 변호사를 추진위원장으로 사회단체장, 복지단체장, 군의원, 도의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온라인 홍보와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도 이·취임식에서 응원 퍼포먼스를 열고 경기복지재단 유치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는 지난달 남부지역(수원)에 있는 공공기관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는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기관은 경기복지재단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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