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박철완 상무, 주총 앞두고 '검사인 선임' 청구...표대결 박빙 대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1-03-16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박철완 상무가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검사인을 선임에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6일 공시를 통해 박 상무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검사인은 법원이 지정하며 주총 의결권 행사 등에서 검표 등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상무는 검사인에 대한 보수를 550만원으로 정하고,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부담해야 한다고 청구했다.

상법에 따르면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는 총회의 소집절차나 결의방법의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총회 전에 법원에 검사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안건을 두고 박빙의 표대결이 예상되거나 할 때 검사인을 선임한다. 박 상무 측은 주총에서 금호석유화학 측과의 표대결을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검사인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