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10만109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3216명이다.
기관 유형별 접종자 수는 요양병원 입원자·종사자 1만3654명(접종률 79.7%), 요양원 6728명(86.8%), 코로나 1차 대응요원 5403명(52.9%),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만4429명(68.8%),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만876명(81.7%)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5일 신규 57건을 포함 누적 1189건이다. 접종자의 1.2%이며 신고 사례 99.4%가 구토·발열·메스꺼움 등 경증이었다.
서울시는 1단계 접종에서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종사자 등 약 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을 다음 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4월 첫 주에는 75세 이상 일반 노인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일반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노인 약 6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접근성을 높여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접종에 모두 참여하셔서 집단면역 형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신규확진자는 7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140명이 됐다. 지난달 28일 98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0명대 신규확진을 보이다 16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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