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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3만9000원) 상승한 16만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13만원으로 형성된 후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6개 주관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63조6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첫날 14조1474억원이 모였고, 둘째 날 5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모였다.
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58조4237억원),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일반청약 신청 건수는 239만8000건으로, 빅히트(25만3055건), SK바이오팜(23만1886), 카카오게임즈(41만8261건)보다 5~10배를 웃돈다.
이재경 프리미어블루 본부장은 "올해 최대 규모의 공모여서 관심도가 기본적으로 높았다. 최근 증시 조정으로 단기 유동자금이 늘어난 데다 공모주제도 개편으로 균등배분 방식이 도입된 것도 흥행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4, 5일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 예측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의 최상단인 6만5000원에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5조원에 이른다. 수요 예측에서 기관경쟁률은 1275.47대1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해 백신·바이오의약 연구개발, 위탁생산(CMO)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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