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늘며 방송과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후 6~7시까지 진행될 방송에서는 하남시 사회적기업 16개사가 참여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비건 핫도그 5종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에 참여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네이버 쇼핑과 적극 협력해 지역 사회적기업 제품과 서비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 경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사회적 기업에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하남시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가치온’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아 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개발한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가치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 가치를 발굴하고, 가동시키는 ‘온(On)’, 서로 연대하며 보듬는 ‘온(溫)’, 하남시 사회적경제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같이 온다(가치온)’는 의미를 하나로 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성별 특성을 파악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센터와 모자보건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임신·출산·육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민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앱 형태의 정보제공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지원하는 앱 ‘하남아가랑’을 개발, 하남시가 서비스를 지원에 나섰다.
‘하남아가랑’ 앱은 임신기부터 출산 후 1년까지의 부모들이 새로운 경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의료·정서적 지원과 함께 풍부한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앱은 임신·출산·육아 생애주기별 각종 지원, 영양관리 서비스, 임신기 정보, 월령별 아기의 성장발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해 정책 변화를 반영할 예정이다.
구성수 하남시 보건소장은 “하남아가랑 앱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임신과 출산·육아기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아가랑’앱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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