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임종식 교육감,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고문·연출 총감독 위촉, 실·국별 준비상황 보고와 주요쟁점별 대처방안 토론, 현장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코로나로 순연 됐던 체전 개최 분위기 조성과 새로운 출발 다짐을 위한 것으로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임원 등 4만여 명의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교통, 식품·위생, 응급의료 등을 점검하고 경북의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체전에 담아낼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낼 도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소상공인, 청년 기업 등 민생 살리기 방안을 논의 후 ‘농수산물 장터’, ‘실라리안 전시판매장’, ‘청년창업 기업 홍보관’ 등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을 위해 25개 방역기동반과 모니터망 1857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감염병 치료병원(4개소)‧의료진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와 선수단 건강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경북도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00일, D-30일 붐업 행사 개최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이끈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고, 이도훈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연출 총감독에 선임해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체전에서 다시 한 번 이어간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취소의 기로에 섰던 전국체전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심정으로 순연을 이끌어 내며,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냈다”며, “코로나 이후 민생 살리기와 국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올해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북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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