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10%) 하락한 3363.5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2포인트(0.10%) 오른 1만3421.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1.38포인트(0.81%) 상승한 2656.0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02억, 3857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력(-4.27%), 환경보호(-4.13%), 가구(-1.29%), 발전설비(-0.90%), 주류(-0.85%), 부동산(-0.76%), 조선(-0.74%), 자동차(-0.62%), 금융(-0.55%), 교통운수(-0.54%), 가전(-0.52%), 유리(-0.41%), 시멘트(-0.37%), 농·임·목·어업(-0.18%), 개발구(-0.08%)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기기(2.30%), 차신주(1.91%), 호텔 관광(1.65%), 석탄(1.55%), 비행기(1.16%), 전자IT(0.99%), 화공(0.80%), 바이오제약(0.56%), 유색금속(0.53%), 식품(0.31%), 철강(0.19%), 석유(0.18%),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08%)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과시켰던 외국기업 책임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외국기업 책임법은 미국 회계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외국 정부기관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을 상장 폐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중국 규제 당국이 플랫폼 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규제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이에 중국 테크 기업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된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 문제로 7년 만에 협상 끝에 합의한 투자 협정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528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했다는 의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