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시장 회복신호? 코로나 사태 후 신규 실업수당 처음 70만건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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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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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의 한 직업소개소. [사진=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7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8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9만7000건 적게 나타났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는 73만건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러 주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자 자영업자가 영업을 재개하고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 현지 매체는 지난주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라고 전했다.

한편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전주보다 26만4000건 줄어든 387만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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