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백시 제공]
29일 태백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 전국 25개소 종합평가 결과 태백농협이 우수 경영체 중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1개 시‧군 25개소 중 강원 태백 태백농협, 전남 무안 해야 영농조합법인, 경북 의성 다인 농협이 우수경영체 3개소에 선정됐으며, 평가는 사업실적, 공동경영기반 확대실적, 농정거버넌스 운영 실적 등의 결과를 종합해 우수 경영체를 선정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태백농협은 국비 5억원, 도비 8000만원, 시비 3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19년~‘20년 2개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역량강화 부문(생산농가 조직화, 생산성 향상 및 운영활성화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비용, 주산지협의체 운영), △생산비 절감 부문(공동농작업단 이용 장비 구입 등), △품질관리 부문(GAP소포장 상품화 시설 설치, 기존 APC 내・외부 증축, APC 비가림 시설 설치 등)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19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는 14조 6596억원으로 ’18년 14조 4996억원 대비 1600억원이 증가했다. 2019년 국가전체 예산은 469.6조원으로 ’18년 대비 9.5% 증가했고, 이중 농업예산 비중은 3.1% 증가했다.
김석윤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우수경영체로 선정된 태백농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강원 태백시가 봄철 산불발생 최대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일(4월 3~5일)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 기동단속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에 성묘·등산객과 영농 준비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등 불법 소각 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작년에는 공무원 100명이 배치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관계로 공무원 8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기동단속 및 예찰활동을 탄력있게 실시할 방침이다.또 산림청의 지시 사항으로 산불진화대 근무시간을 기존 9시~18시에서 10시~19시로 탄력 조정 운영하는 등 감시원·공무원·사회단체 포함 모든 감시 인력 동원 및 배치를 통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입산자 실화 차단과 소각행위 일체를 금지하기로 했다.
한철희 공원녹지과 산림경영팀 과장은 “특히 봄철 건조기에 발생되는 산불은 대형 화재로 이어져 많은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야기한다”며, “3~4월에 발생한 화재 원인 통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입산자의 실화이므로 성묘객 및 입산자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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