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청소년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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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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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7일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

  • 지역 초등학생 대상 일일 과학 교사 봉사활동 연계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청소년 공학 인재 양성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하나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본선 경기에는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10개 고등학교 대표팀들이 참여했다.

이날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DC 모터 등이 탑재된 자율주행차의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을 각자 코딩해 수준 높은 자율주행 실력을 뽐냈다. 최종 우승자 명단에는 서울 오산고등학교의 리얼스톤팀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과 함께 최우수상, 우수상 등 본선에 오른 총 10개 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교사 및 자문교수를 배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에 자율주행 기술 관련 논문 게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고등학생들이 미래차 시대의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공학한림원 및 인천대학교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봉사·교육·연구활동 등 3단계로 구성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1년 동안 참여한다.
 
청소년 공학 리더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의 일일 교사로도 참여한다. 프로그램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박진호 현대모비스 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은 "과학 기술에 흥미가 있는 청소년들을 미래 공학 리더로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자율주행 리더를 선제 발굴해 우리나라가 미래차 핵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서울 하나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공학 리더들이 직접 코딩한 자율주행차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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